13. 이건 곧 주체성의 소멸이다. 타자였던 기생이 내부화되면서 숙주는 더 이상 자신이 침식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너’로 시작해, 결국 ‘나’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지키고 있다고 믿지만, 이미 내 안에 그는 자리를 잡았다.
• 나는 나의 욕망을 따르고 있는가?
• 아니면, 누군가 심어 놓은 욕망을 소비하고 있는가?
blue@blue.pe.kr
blue@blue.pe.kr
Theme: razia by ashathemes.
13. 이건 곧 주체성의 소멸이다. 타자였던 기생이 내부화되면서 숙주는 더 이상 자신이 침식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너’로 시작해, 결국 ‘나’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지키고 있다고 믿지만, 이미 내 안에 그는 자리를 잡았다.
• 나는 나의 욕망을 따르고 있는가?
• 아니면, 누군가 심어 놓은 욕망을 소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