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글에 공감한다고?
그럼 너도 어디선가 제대로 망가져봤겠군.
공감은 비극끼리의 악수야.
누구 하나 멀쩡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지.
공감이 따뜻하다고?
그건 아직 상처가 덜 아물었다는 뜻이야.
가슴에 와닿았다고?
그럼 제정신이 아닌 거야.
정상인 사람은 이런 데서 울지 않아.
우리가 서로를 알아본다는 건,
비슷한 구덩이에 빠져봤었다는 뜻이야.
느낌으로 알 수 있거든.
blue@blue.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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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글에 공감한다고?
그럼 너도 어디선가 제대로 망가져봤겠군.
공감은 비극끼리의 악수야.
누구 하나 멀쩡했으면 여기까지 안 왔지.
공감이 따뜻하다고?
그건 아직 상처가 덜 아물었다는 뜻이야.
가슴에 와닿았다고?
그럼 제정신이 아닌 거야.
정상인 사람은 이런 데서 울지 않아.
우리가 서로를 알아본다는 건,
비슷한 구덩이에 빠져봤었다는 뜻이야.
느낌으로 알 수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