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이미 손주를 봤다고 위풍당당 하기도

누군가는 자식들이 명문대 다니고 있다고 기세등등 할 수도

누군간 늦은 인연에 어린 자식에 애지중지

누군간 아무도 차려주지 않는 제삿밥을 먹고

누군간 불안한 감정으로 고렬화 시대를 맞이하고

누군가는 여히 화려한 솔로를 뽑내고

어쩌면 세대의 어중간간 나이에 우리 동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