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대기록

* 장명부의 단일 시즌 30승, 36완투, 427.1이닝 (1983년 삼미 슈퍼스타즈)
* 설명: KBO 역사상 가장 압도적이고 깨지기 불가능한 투수 기록입니다. 현대 야구의 투수 보호 및 분업화 시스템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이닝 소화량과 승수, 완투 횟수입니다.

 

* 백인천의 단일 시즌 타율 0.412 (1982년 MBC 청룡)
* 설명: KBO 원년 유일무이한 4할 타자 기록입니다. 3할 타자도 귀한 시대에 4할은 범접할 수 없는 타격의 정점으로 남아 있습니다.

 

* 최동원의 한국시리즈 4승 1패 (1984년 롯데 자이언츠)
* 설명: 7전 4선승제 한국시리즈에서 한 투수가 팀의 4승을 홀로 책임진 전설적인 기록입니다. 5경기에 등판하여 40이닝 이상을 던지는 투혼은 현대 야구에서는 불가능한 혹사의 상징이자 위대한 업적입니다.

 

* 선동열의 통산 29 완봉

규정이닝 0점대 평균자책점 4회 달성 (1986, 1987, 1993, 1995년 해태 타이거즈)
* 설명: 투수에게 ‘꿈의 기록’이라 불리는 0점대 평균자책점을 무려 네 번이나 달성한 것은 선동열 선수의 압도적인 지배력을 보여줍니다. 타격 수준 향상 등을 고려할 때 다시 나오기 극히 어렵습니다.

 

* 구대성의 단일 시즌 18승 24세이브 (1996년 한화 이글스)
* 설명: 선발 다승왕과 마무리 세이브왕을 동시에 석권한 전무후무한 기록입니다. 현대 야구의 철저한 투수 분업화 시스템에서는 선발과 불펜 역할을 병행하며 이러한 수치를 내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 박철순의 단일 시즌 22연승 (1982년 OB 베어스)
* 설명: 단순한 다승을 넘어 22경기 연속으로 패배 없이 승리만 기록한 대기록입니다. 야구의 특성상 꾸준한 승운과 압도적인 실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므로 깨지기 어렵습니다.

 

* 1987년 5월 16일 최동원 vs 선동열 15이닝 맞대결 완투 (해태 타이거즈 vs 롯데 자이언츠)
* 설명: 두 명의 전설적인 에이스가 각각 15이닝을 완투하며 2-2 무승부를 기록한 KBO 역사상 최고의 투수전입니다. 각각 200구 이상(선동열 232구, 최동원 209구)을 던진 이 경기는 투수 보호가 철저한 현대 야구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투혼의 상징입니다.

 

* 이대호의 타격 7관왕 (2010년 롯데 자이언츠)
* 설명: 타율, 홈런, 타점, 최다안타, 득점, 출루율, 장타율 등 타격 7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세계 프로야구 최초의 기록입니다. 한 선수가 타격의 모든 지표를 지배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 류현진의 데뷔 시즌 신인왕 + MVP + 투수 트리플 크라운 동시 수상 (2006년 한화 이글스)
* 설명: 데뷔 첫 해에 리그 최고 투수로 등극하며 신인왕, MVP, 투수 트리플 크라운(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을 모두 휩쓴 전례 없는 기록입니다. 신인이 이 정도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이는 것은 다시 나오기 어려울 것입니다.

 

* 윤학길의 통산 100완투 (롯데 자이언츠)
* 설명: ‘고독한 황태자’로 불린 윤학길 선수가 기록한 통산 100번의 완투는 현대 야구에서 완투 자체가 희귀해진 상황을 고려할 때 절대 깨질 수 없는 기록입니다. 투수 수명과 관리 방식 변화로 인해 나올 수 없는 수치입니다.

이 기록들은 단순히 숫자의 나열을 넘어, KBO 리그의 발전 과정과 각 시대의 야구 스타일, 그리고 선수들의 위대한 투혼과 재능을 보여주는 역사적인 유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