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그걸 복수라 불렀고, 나는 그걸 배신이라 불렀다. 나는 이걸 정의라 부르고, 너는 이걸 보복이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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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그걸 복수라 불렀고, 나는 그걸 배신이라 불렀다. 나는 이걸 정의라 부르고, 너는 이걸 보복이라 부른다.
엿 먹은 게 더 잘못일까, 엿 먹인 게 더 잘못일까?
늬가 할 수 있는 걸 내가 더 잘하는 건 어쩌면 당연한 거. 애초에 그건 내가 네게 알려 줬던 거니깐.
뒤통수를 맞고선 하는 말, 이유가 있었겠지.
솔직히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이 어딨어요? 그쟈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않나는 사람이 어딨것는가? 일제히 들고 있던 술잔을 수저를 내려놓는다. 술 떨어진다 맛 떨어졌다.
인복이 없던 이유는 사람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없었기 때문이다. 인복이 없는 이유는 사람을 제대로 보는 안목이 없기 때문이다.
이미 지났다. 네 번의 배신 이후 나위 소명은 노동이 되었다. 이후 네 번의 배신을 또 당했다. 병신 호구가 되었던 순간이었다.
당신이 나에게 거짓말을 해서 속상한 게 아니라, 이제부터 당신을 믿을 수 없어서 속상해요.
총 맞은 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정말 열심히 했었다. 잘할 수 있었으니깐.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