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 없는 마지막 그 땐 그 한순간이 마지막인지 몰랐지만 우리 모두는 늘 마지막을 지나서 오늘에 있다. 조립식 장난감을 마지막으로 사본게 언젠가 아이템플을 마지막으로 한게 언젠가 소년중앙을 마지막으로 사본게 언젠가 전자오락실을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젠가 부모님께 용돈을 타본지가 언젠가 머리에 무스를 마지막으로 발랐던 땐 언젠가 카세트테이프를 마지막으로 사서 듣던 때가 언제였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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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에 없는 마지막 그 땐 그 한순간이 마지막인지 몰랐지만 우리 모두는 늘 마지막을 지나서 오늘에 있다. 조립식 장난감을 마지막으로 사본게 언젠가 아이템플을 마지막으로 한게 언젠가 소년중앙을 마지막으로 사본게 언젠가 전자오락실을 마지막으로 가본게 언젠가 부모님께 용돈을 타본지가 언젠가 머리에 무스를 마지막으로 발랐던 땐 언젠가 카세트테이프를 마지막으로 사서 듣던 때가 언제였던가.
1990년 9월 9일부터 12일까지 집중호우 홍수 물난리 17호 태풍 도트 사망 약 126명 11일 노량진역 침수 서문여고 물난리 침수는 있었으나 침몰은 없었던 그 시절 불편함은 있었지만 불만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