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드러워서 피하지

더러운 똥은 치우면 그만인 거라고 배웠는데

살다 보니 더러운 건 잽싸게 피하는 게 상책이더라.

혹시나 그 냄새가 옷에 배게 되면 나뿐 아니라

주변에 또 다른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

그리고

처음 한두 번 알아서 똥을 치워주었더니 당연하게

나의 업무로 생각하는 사람들 심보도 참 개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