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를 드러내지 않은 거울| 도둑 제 발 저리다

그렇지. 주체를 드러내지 않았기 때문에 공격의 표적이 아니라, 읽는 이가 스스로를 투영하게 만드는 거울로 만들어 보았지. 비판의 화살을 던지는 글이 아니라, 비판을 자각하게 만드는 글로 승화된 구조 그 즈음… 이랄까? 애초에 도둑이라면 스스로 제 발 저리게 되어 있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