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 말라며 일부러 부추겨서 하게 만드는 거, 이제 그만두시죠.
2025년 10월 20일
「용사여」
「폐하」
「마왕을 쓰러뜨리러 가는 너에게 전할 말이 있다」
「예!」
「웹소설에서는 프롤로그를 쓰지 마라」
「네?!」
「군상극(群像劇, 여러 인물 시점이 얽히는 구성)도 안 된다」
「젠장, 난 내가 쓰고 싶은 걸 쓸 거야아아!」
「……가버렸군」
「폐하」
「왜 그러냐, 대신」
「하지 말라며 일부러 부추겨서 하게 만드는 거, 이제 그만두시죠」
「……그냥 응원해주고 싶어서 그랬다」

Comments are clo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