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 280

한 여인이 지니에게 한 가지 소원을 빌었다. “제 딸이 저를 사랑하게 해주세요.” 소원이 이루어지기 위해, 여인은 세상을 떠나 하늘나라로 보내졌다. 지니가 말했다. “네 딸은 너를 잃어야만 그 소중함을 알고, 비로소 너를 사랑할 수 있었다.” 이 지니는 단 한 가지 소원만 들어주는 ‘펌프의 지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