갖가지, 드러난 암호화폐의 약점
주말 급락세는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것.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이 전쟁 리스크에 취약한 위험자산으로 분류. 반면에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이번 리스크에 따라 급등하며 최근 상승세.
특히 알트코인 낙폭이 두드러짐. 한때 디지털 금으로 언급됐던 비트코인과 달리 알트코인은 지정학적 불안을 그대로 흡수한 것. 실제로 지난 주말 동안 밈코인과 테마성 코인 등 변동성이 높은 코인들은 최대 30%까지 폭락.
이 가운데 이번 하락세로 비트코인이 바닥가에 가까워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훌리오 모레노 크립토퀀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14일(현지시간) “이번 하락장은 단기 투자자의 미실현 수익을 0으로 초기화하는 데 필요했다”며 “단기투자자 수익 감소는 상승장에서 바닥 신호로 간주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