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려까기
방사능 폐수를 강에 버린다고? 못된 버릇 여전한…
반전
지난 정권 혹은 그 이전 정권의 시절에 언론이 권력, 지식 등과 결합하여 우리 사회를 얼마나 후퇴시켰는지를 되돌아보면 이의 폐해를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도, 예의 그 ‘못된 버릇’이 아직도 버젓이 횡행하고 있는 것을 보니, 우리의 민주주의가 더 단단해지고, 더 발전해야만 할 것이다. 건전한 사회비판과 권력의 견제가 아닌 ‘돈과 권력’을 향한 언론과 지식은 우리의 민주주의, 한반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오히려 못된 박테리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과거, 김구 선생님께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면서 내놓은 ‘삼천만 동포에게 읍소함’이란 성명에서 외세에 의존하고 통일정부 수립을 반대한 무리들을 가리켜 ‘박테리아가 태양을 싫어함이나 다름이 없이 통일 정부 수립을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에 반대하고, 이를 두려워하는 박테리아를 없애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민주주의,’ ‘한반도의 공고한 평화’라는 태양을 더욱 빛나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