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이등병의 편지
당시 군 복무 기간은 현재보다 더 길었고, 사회와의 단절이 길어 철창 속 같은 막막함과 부모 연인과의 이별이 훨씬 더 절절하게 다가왔다.
또한 군대 인권 문제 및 전쟁 불안감 등이 지금보다 훨씬 심각했다.
인권 의식이 강화되면서 휴대전화 사용, 주말 외출, 복지 제도 개선 등이 이루어졌기에
그래서 지금 세대에게는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원곡 1985년 김현성 첫 발표)가 다소 과장된 감정의 신파처럼 느낄 수 있지만, 당시 청년세대에게는 공감과 위로의 노래로 여전히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