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xi
《끼어들기》
단단한 조직 안에 단단하게 박혀 있으면
깡다구가 거침없이 세진다.
피해자와 가해자를 논할 필요조차 없어진다.
피해 받았을 땐 드러누우면 장땡이라고
같잖은 DNA가 본능적으로 꿈틀거린다.
조직원이 가해자로
남에게 타인에게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지언정
결과론적으로는 피해자 쪽의 손실과 손해가
물질적 시간적 정신적 부차적으로 더 크단 걸
우리 모두는 이미 잘 알고 있기에
늘 그들을 주시하고 배려하고
양보를 해서
운전을 한다.
미친 듯한 운전 실력으로 피했다 .
딱 종이 한장 차이다.
큰 한숨을 내쉰다.
“생계형 운전 경력 40년이면 뭐 하냐구여? 운전을 저따위로 밖에 안 하는데 말이유. 그쥬?”
#나쁜놈들전성시대
#풍문으로들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