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 전도서 7장 16절
구약성경 전도서 7장 16절
개역개정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공동번역
그러니 너무 착하게 살지 마라. 지나치게 지혜롭게 굴 것도 없다. 그러다가 망할 이유가 어디 있는가?
한줄요약
지나치게 의롭거나 지혜로운 척하여 스스로 파멸을 자초하지 않도록 중용(中庸)을 지키라.
지나친 의로움이나 지혜는 결국 자신과 주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치고 스스로를 파멸로 이끌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이 구절은 극단으로 치우치지 말고, 겸손하고 현실적인 태도로 삶의 균형을 잡는 것이 진정한 지혜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은 전도서 7장 15~18절의 맥락 속에서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 15절: 의인도 멸망하고 악인도 장수하는 세상의 부조리를 언급합니다.
• 17절: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고 하여 양쪽 극단을 모두 경계합니다.
• 18절: 최종적으로는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고 결론짓습니다.
따라서 전도서 7장 16절은 인간의 지혜나 의로움에만 의지하여 극단적인 태도를 취하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균형 잡힌 삶의 정도(正道)를 걸으라는 권면으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