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 주체성 소멸 침식

2025년 04월 08일

13.

이건 곧 주체성의 소멸이다.

타자였던 기생이 내부화되면서

숙주는 더 이상 자신이 침식당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느끼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너’로 시작해, 결국 ‘나’가 되기 때문이다.

내가 나를 지키고 있다고 믿지만,

이미 내 안에 그는 자리를 잡았다.

 

 

• 나는 나의 욕망을 따르고 있는가?

• 아니면, 누군가 심어 놓은 욕망을 소비하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