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살

2025

조삼모사 | 아침은 든든히

송나라에 저공(狙公)이라는 사람이 원숭이를 많이 기르고 있었습니다. 먹이가 부족해지자 원숭이들에게 도토리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 주겠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화를 냈습니다.   이에 저공이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로 바꾸겠다고 하자 원숭이들이 기뻐했다고 합니다.   하루 총량(일곱 개)은 변함없는데, 원숭이들은 즉각적인 이익에만 반응한 것입니다. 이 우화는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과 《열자(列子)》 황제편에 나옵니다.   But 아침 먹고 낯에 생활 에너지 저녁은 조금 수면의 질 향상   현명한 원숭이, 비만이 없는 이유. 조삼모사.          

2025년 12월 08일

2024

풍모의 각

몸의 노화를 정신이 따라가지 못한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50대가 되어서야 비로소 정신과 육체가 화해를 했다. 이제는 정신도 변화에 익숙해지고 육체와 발맞춰 나간다. 육체도 그런 정신을 존중해가는 것인지 전보다는 노화가 더딘듯 하다. 다행히 관절과 혈관 근육은 여전히 쌩쌩함에 감사하며 살아간다. 오늘도 아랫동네 똘똘이 스머프는 여전히 130도로 빨딱빨딱 거리며 단호하게 성을 내고 있더라.    

2024년 12월 02일

살아 살아 내 살들아

럴수럴수 이럴 수가 살이 쪄서 겨울 코트 앞쪽에 단추가 안 잠기고 팔이 잘 안 올라가 어휴 된장

2024년 12월 0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