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에 70 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렀다

비뇨기과 병원에 70 먹은 할아버지가 상담차 들렀다.

의사 : 할아버지 무슨일로 오셨습니까?

할배 : 응.. 아~ 글쎄.. 내나이 70에 20살짜리랑 새장가를 갔잖어.. 근데.. 우리 귀염둥이가 덜컥 임신을 한 거야. 아 참.. 이놈이 이거 (그것을 떡~ 가리키며) 이렇게 힘이 남아도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

의사 : (입맛을 쩝쩝 다시며… 한참 고뇌한 후에) 할아버지 제가 옛날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할배 : 응.. 해봐!

의사 : 옛날에 어느 동네에 아주 기가 막힌 명포수가 있었답니다. 백 발짝 떨어진 곳에서도 간장 종지를 백발백중으로 맞췄답니다. 그런데 하루는 사냥을 나갔는데,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 때가 있다고 하지 않아요.. 글쎄 이 포수가 총 대신에 빗자루를 가지고 간 겁니다.

할배 : 저런… 얼빠진 놈.. 쯧쯧.. 그래서?

의사 : 숲을 이리저리 헤매다가 드디어 집채만 한 곰을 떡 발견한 거죠.. 해서 이 포수는 망설임도 없이 곰 옆으로 살살다가 가서 멋지게 빗자루를 팍 꺼내며 땅! 그러고 쐈더랍니다.

할배 : 저런..

의사 : 할아버지..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할배 : 곰한테 잡아먹혔겠지..

의사 : 아니에요.. 포수가 빗자루를 총인줄 알고 땅! 쐈더니 곰이 팍~ 쓰러져 죽더랍니다….

할배 : 에이~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딴 놈이 쐈겠지…

의사 : (무릎을 팍!치며) 제 말이 그 말입니다.